이영애-송일국-심은하 등 ★ 유세지원…막판 표심 잡기 ‘뻘뻘’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12일 16시 36분


사진=지상욱 블로그, 정진석 페이스북
사진=지상욱 블로그, 정진석 페이스북
스타들이 4·13 총선을 앞두고 가족, 지인 등의 선거 유세에 참여해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배우 송일국은 어머니인 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의 선거 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12일 ‘기호 1번 김을동 후보 아들’이란 제목의 문자를 송파병 주민들에게 보냈다.

송일국은 문자에서 어머니의 공적을 일일이 열거한 뒤 “선거 직전까지 본인의 임무에 충실하다보니 선거준비와 홍보를 거의 못했다. 그런 어머니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그는 1일 송파구 거여동 거리, 5일 지하철 개롱역 등지에 잇달아 나타나 시민들을 만났다.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도 어머니 유세현장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영애는 11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공주산성시장 앞에서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여했다. 정 후보는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씨의 삼촌이다.

이날 이영애를 보려는 시민이 대거 몰리기도 했다. 그는 정 후보에 대해 “제가 오랫동안 봐 왔는데 정말 진솔하고 겸손한 분”이라며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배우 최명길도 남편인 국민의당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10일 군산, 익산 등을 돌며 국민의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연두색 의상을 입고 유세장을 방문한 최명길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연예계 은퇴 후 언론에 노출을 꺼리는 배우 심은하는 남편의 유세현장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조용한 내조’를 선보였다. 그는 남편인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와 함께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모습을 블로그에 공개하는 등 조용하 내조로 지지를 당부했다.

이 밖에 배우 안내상과 우현은 학생운동을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대문구갑)의 선거 운동에 적극 나섰고, 트로트가수 태진아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지원 유세에 가세했으며, 탤런트 전원주는 무소속 안상수 후보(중·동·강화·옹진)와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서구을)의 지원 유세에 각각 동참했다.

또 탤런트 정흥채는 새누리당 김연욱 후보(광주 서구을), 개그맨 양원경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광주 서구갑), 탤런트 윤용현은 국민의당 송기석 후보(광주 서구갑)를 각각 지원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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