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7석, 최대 11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당보다 앞선 제3당이 목표다.
한창민 당 대변인은 12일 “지역구에서 2석 이상, 정당투표는 15% 이상을 득표해 두 자릿수 의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구에서 당선권으로 분류하는 곳은 당의 간판인 심상정 노회찬 후보가 출마한 경기 고양갑과 경남 창원성산이다. 또 비례에서만 내심 5∼7석을 노리고 있다.
정의당은 선거 마지막 날까지 “정의당을 대안 정당으로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상임대표(사진)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야당들이 잘못한다고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사나운 맹수를 풀어놓으면 국민들이 다친다”며 “새누리당의 1당 독재는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당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정의당을 대안 정당으로 키워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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