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할머니 김을동, 더민주 남인순에 5%포인트 열세…3선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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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3일 20시 07분


사진=김을동 새누리당 후보/동아DB
사진=김을동 새누리당 후보/동아DB
3선에 도전하는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가 서울 송파구병 출구조사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두 사람 간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에 불과해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13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는 39.7%를 획득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44.7%)에 5%포인트 차로 뒤졌다. 차성환 국민의당 후보는 15.6%로 나타났다.

앞서 여론조사에서 김을동 후보와 남인순 후보는 접전 양상을 보여 왔다. 19대 총선에서는 혼전 속 김을동 후보가 신승했었다. 송파병은 ‘강남 3구’ 중 야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된다.

김을동 후보의 아들인 '삼둥이 아빠' 송일국도 어머니의 당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으나 무위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한편, 김을동 후보는 4일 송파선거관리위원회가 송파병 총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TV토론에 불참해 논란이 됐다. 이에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 지원 일정 때문에 (토론회에)참가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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