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이 58.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443만153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9대 총선 투표율(54.2%)보다는 3.8%포인트, 2014년 6·4지방선거보다는 1.2%포인트 각각 높았다.
최초로 총선에 사전투표제를 도입한 이번 선거에서 젊은 세대와 무당파의 참여가 늘면서 19대 총선보다 투표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이란 선택지가 추가되면서 기존 정당 정치에 실망했던 무당층을 투표소로 끌어내는 효과가 있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접전을 펼친 전남의 투표율이 63.7%로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공천 파동의 중심이던 대구는 54.8%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남 하동(71.4%)이 최고, 경남 고성(34.8%)이 최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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