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계 맏형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사진)이 헌정 사상 일곱 번째로 8선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인 9선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박준규 전 국회의장, 8선을 끝으로 의원직을 그만둔 이만섭 전 국회의장, 김재광 전 국회부의장, 정일형 전 의원의 뒤를 잇는 것이다.
8선 고지에 안착하면 서 최고위원은 4·13총선 당선자 300명 가운데 최다선으로 차기 국회의장 후보 1순위에 오른다.
김무성 대표(부산 중-영도)는 당선이 확정되면서 6선이 됐다. 반면 당 대표를 지냈던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인천 서을)는 6선 고지 정복이 어렵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때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문희상 당선자(경기 의정부갑)가 이석현 국회부의장(경기 안양동안갑)과 함께 6선으로 당내 최다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당직을 맡기보다는 원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당에서는 천정배 공동대표가 6선으로 최다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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