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원책 등 지지자들 감사…무거운 책임감으로 일하겠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14일 18시 11분


사진=나경원 당선인 페이스북
사진=나경원 당선인 페이스북
나경원 새누리당 당선인이 동작구민들을 비롯, 전원책 변호사 등 지지자들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제가 소신과 원칙으로 선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경원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일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당선인은 “희망은 고사하고 실망과 절망감을 안겨드리는 당의 모습에, 국민여러분께서는 투표로 엄한 꾸짖음을 주셨다”면서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깊이 새겨,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81세의 경로당 회장님부터, 싱그러운 봄을 반납하고 열정을 다해준 대학생 청년들까지,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이 너무나 많다”며 “어떤 도움이라도 꼭 되고 싶으시다며 먼길 찾아와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김동길 박사님, 전원책 변호사님을 비롯한 많은 지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대해 “쉽지만은 않은 선거였다”면서 “여러 후보들과 일부 매체의 터무니없는 네거티브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경고조치를 할 정도였고, 선거유세를 고의로 방해하는 등 상대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선거를 치뤄야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모든 마음 잊지 않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일하겠다”면서 “4선이 되어 반드시 해내겠다 말씀드린 정치개혁, 동작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경원 당선인은 이번 총선 동작을 지역에서 총 43.40%(44,457표)를 얻어 4선에 성공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