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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정배 “야권통합? 野 2당 건전한 경쟁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18 10:11
2016년 4월 18일 10시 11분
입력
2016-04-18 10:09
2016년 4월 18일 10시 0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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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동아일보DB.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8일 “지금은 야권통합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라 당장 야권을 어떻게 혁신하고 변화시키느냐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도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기존의 낡은 주도 세력을 교체해서 새로운 수권 대안 정당을 만드는 지의 여부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개의 야당,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비전, 정책 그리고 당 시스템의 내부개혁에 대해 건전한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천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야권연대를 주문했던 점에 대해선 “제가 우려했던 것이 현실화가 안 돼서 좋은 쪽으로 잘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제 판단이 좀 미흡했다는 생각을 오히려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도전할지 여부를 묻자 천 대표는 “내년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고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고민해보겠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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