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1∼3일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한국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국내 사정으로 상반기 중 이란 방문이 어렵게 돼 박 대통령이 먼저 이란을 방문하게 됐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과 독일(P5+1)이 지난해 이란과 핵문제 해결에 합의하고, 올해 1월 미국이 일부 제재를 해제하면서 성사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방문에서 대규모 사절단이 동행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경협 관련 양해각서(MOU)가 다양하게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란 방문은 36년 만에 개최되는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5월 7일 예정)를 앞두고 남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표됐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이란이 핵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사회로 다시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과 대북 제재의 효과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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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9 07:38:21
국민 바라보고 힘내세요,박 대통령
2016-04-19 06:22:45
이번에도 옷담당 가가리가 무척 괴로울 듯,,,왜?,,수백벌 가져가야 될테니까, 국제 패션쇼인줄 착각하고 있을테니까, 보나마니니까,,뻔할 뻔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