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경제개혁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 개혁, 창조경제는 국민들의 역동적 도전 정신과 혁신 의지가 결합될 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새마을운동이 창의적 도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13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했음에도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국정 주요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새마을지도자 270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국민들의 혁신 의지와 자신감”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어려운 지역주민을 돌보면서 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계돼 우리 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복원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은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며 “지구촌 개도국들의 보편적 개발 전략으로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마을운동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2013년 10월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새마을운동은 우리 현대사를 바꿔놓은 정신혁명”이라며 제2의 새마을운동을 주창했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특별행사’에서는 “선친께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성공 요인들이 어떻게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국민과 나라를 바꿔 놓는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새마을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