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상민 의원은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에 대한 비판과 견제를 넘어서는 ‘맏형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어 “더민주가 1당이 된 20대 국회에서는 여당에 대한 단순한 비판·감시·견제 역할을 넘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협업을 이끌어야 한다”며 “맏형 리더십으로 배려와 포용, 연대, 그리고 대의명분, 원칙과 상식으로 해내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당의 치명적인 결함이 계파주의와 분열주의다. 이견과 충돌을 잘 조율하고 조정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대전에서 출마한 뒤 내리 당선, 이번 20대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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