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74)을 임명했다. 또 안종범 경제수석비서관(57)이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기고, 신임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54)을 임명했다.
김성우 대통령홍보수석은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은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다”며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민·관선 충북지사를 3차례 지냈고 서울시장, 서원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수석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경제수석 등을 거쳐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밝다”며 “각종 정책을 원활히 조정해 후반기 정책조정 운영에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훈 경제수석에 대해선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국회의원 등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경제이론에 전문성과 추진성을 갖춘 정책통”이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등을 거쳐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가 넓어 각종 현안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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