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12학번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신 구) 국방시스템공학과 제1회 졸업생들이 지난 5월 26일 해군장교로 임관됐다. 이날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임관식에서 세종대 2013년 입학생 중 26명이 해군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26명의 졸업생은 지난 3월 제120기 사관후보생으로 입교 후, 초급 장교로서의 기본소양과 군사지식을 습득하는 11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거듭났다. 이들은 임관 이후 6주에서 14주 동안 각 병과별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 부대에 배치되어 조국 해양 수호라는 영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배들의 임관을 지켜본 김민석(국방시스템공학과¤14)학생은 “늠름한 모습으로 임관하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해군장교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커졌다. 해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소양을 길러 선배님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뒤따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는 지난 2011년 해군과 세종대가 ‘군사학 발전 협력 합의’를 체결한 다음 해인 2012년 개설된 계약학과다. 국방시스템공학과에 입학한 학생은 4학년까지 학교 수업을 받은 뒤 사관후보생으로 해군사관학교에 입소, 교육을 수료한 뒤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및 기숙사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지며, 3~4학년 시 해외 선진 국방연구소 및 대학을 견학할 기회가 제공된다.
신 구 총장은 “세종대학교 국방시스템공학과는 국가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서, 공학적인 소양을 겸비한 최첨단 대한민국 해군 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더욱 더 발전시키겠다.”며 “세종대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현 상황에서 조국을 수호하는 해군과 공군 정예장교를 양성하여 국가안보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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