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핵심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8일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임명됐다.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은 지난 4·13 총선 때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에서 낙선했으나 이번에 중용됨으로써 박 대통령과의 깊은 신뢰관계를 입증했다.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은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 여당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기획단장과 대변인을 지냈다. 당시 박 후보의 경선룰 협상 대리인, 검증 대리인 등 최측근으로 일하면서 박 대통령과 신뢰를 쌓았다. 지난해까지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냈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1964년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와 김재원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17대 총선에서 경북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진출했다. 대선 이듬해 이른바 '친박학살' 바람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그는 19대 총선에서 재선 의원으로 국회에 복귀했다. 19대 국회 입성 이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당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치며 존재감을 키웠다.
▲1964년 경북 의성 ▲심인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 ▲경북도청, 국무총리실 사무관 ▲부산지검, 포항지청, 서울지검 검사 ▲박근혜대통령경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획단장, 대변인 ▲중국 베이징대 연구학자 ▲BBS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 진행 ▲17·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청와대 정무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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