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심재철“복당문제, 유승민·윤상현과 나머지 5인 분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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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0일 13시 57분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 선별 복당론을 주장했다.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 선별 복당론을 주장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5선)은 10일 무소속 7명의 복당 문제에 대해 “5명과 2명을 분리해서 처리하는 게 어떻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선별 복당론’을 주장한 것. 2명은 당 내에서 찬반 의견이 갈리는 유승민 의원과 윤상현 의원을 가리킨다.

심 부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후 구체적으로 “5명(강길부·안상수·이철규·장제원·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대가 없기 때문에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분(유승민·윤상현 의원)에 대해선 이유야 어쨌든 반대가 명백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 부분(유·윤 의원의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을 가지고 서로 설득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했다.

5명을 조속히 복당 시켜야 한다고 밝힌 그는 그러나 유승민·윤상현 의원의 복당 시기에 대해서는 “특정하게 언제쯤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차근차근 짚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새누리당에선 일괄 복당, 선별 복당, 전당대회 이후 차기 지도부 위임 등 여러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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