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9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국내 미국 공군시설 및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 정보를 메신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IS는 최근 자체 조직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로 입수한 전 세계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기지 77곳의 위치와 21개국 민간인의 신상 정보를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유포하면서 ‘십자군과 싸우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며 조직원들에게 테러를 선동했다.
한국과 관련해 경기 평택, 전북 군산 소재 미 공군기지 2곳의 구글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 홈페이지가 공개됐다. 개인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됐다. 국내 복지단체 직원 A 씨(여)의 성명, e메일뿐 아니라 집 주소까지 공개됐다. 국정원은 “우리 국민의 신상 정보는 A 씨가 소속된 복지단체 사이트 해킹을 통해 확보했고, 미 공군기지 좌표는 인터넷 공개자료 등을 종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메신저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국정원은 “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테러 정보를 알리고 신변 보호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러 정보를 통보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내내 A 씨의 옛 주소 인근 순찰만 강화했던 것으로 동아일보 취재 결과 확인됐다. A 씨의 어머니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저녁 늦게 경찰이 딸의 집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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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07:58:45
is? 국내서 암약하는 토착 공작꾼들의 소행이라고봄! 석끼 정희수령 졸개들과 거시기 남로 빨치 발목당패들의 합작품! 거의 ~100% 국내불순조직들의 위장된 공작임! 특히 더민당 궁민당 패들이 공안수사팀의 손발을묶고 자유롭게 활동할수있도록 법제화해 활동케한 정은이 졸개들
2016-06-20 08:45:43
국정원은 복지단체 직원 A씨가 무엇때문에 IS의 테러 명단에 들어 갔는지 밝혀, 무모한 짓으로 또다른 A씨가 발생하지 않토록 해야할 것이다.
2016-06-20 10:24:51
반국가언행하는 종북들도 통제 못하고 날뛰게 하며 당하는 처지에 IS의 테러를 무슨 수로 통제하고 예방한다는 말인지 나라꼴이 한심하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