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영교 논란 진심으로 사과…그냥 지나갈 수 있다는 의식서 철저히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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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7일 14시 01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가족 보좌진 채용 등으로 논란을 빚은 같은당 서영교 의원 문제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금주 내 당무감사를 통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요즘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청년실업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감정이 매우 민감한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불공정 특권이나 우월적 의식을 가진 데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특정한 목표를 내걸고 그것이 정당한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하등의 도덕적 불감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건 그냥 지나갈 수 있다’는 의식에서 철저히 벗어나지 않고서는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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