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주현 구속’에 국민의당 초비상…“다른 약속 모두 취소” 긴급 최고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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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8일 08시 52분


사진=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사진=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28일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당이 초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이번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소집하며 의원들에게 “다른 약속들은 취소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당은 오전 예정된 원내대책회의도 전격 취소하는 등 폭풍전야의 모습이다.

또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여 동안 의원회관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최고위원들이 각자의 견해를 피력했다고 박 원내대표는 전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28일 오전 0시40분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왕 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왕 사무부총장은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형법상 사기, 범죄수익은닉죄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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