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8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왕주현 사무부총장(52)이 구속된 것에 대해 “왕주현 부총장 구속 속보! 유구무언입니다”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왕주현 부총장 구속 등 현안대책 논의를 위해 (28일)아침 06시 의원회관 611호 소회의실에서 최고위원간담회를 1시간 동안 가졌습니다.각자의 견해를 피력했고 07시 워크숍 후 08시 30분부터 비공개 의원총회를 같은 장소에서 가져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당 내 상황을 전했다.
앞서 전날 박 원내대표는 박선숙·김수민 의원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에 대해 ‘국민 정서’를 감안해 조치를 취하할 수도 있다며 ‘출당 조치’를 시사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27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구속했다. 이번 사건 관계자 가운데 구속된 사례는 왕 부총장이 처음이다.
서울서부지법 조미옥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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