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이정현 보도개입 놓고 여야충돌 예상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7월 5일 08시 40분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에도 날선 공방을 펼친다.

여야는 5일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전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 서별관회의와 추경,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큰 충돌은 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5일 있을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세월호 보도개입 의혹과 관련한 여야충돌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여당은 이 전 수석의 행위를 ‘본연의 업무’로 규정하고 있으나 야당은 ‘이정현 청문회’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가족채용 논란 등 국회의원 특권 문제를 거론하며 대야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개성공단 재개 여부를 포함한 대북정책,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문제, 어버이연합 문제, 법조계 비리와 전관예우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개헌 문제도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또 야당에서 청문회를 주관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미세먼지 관련 대책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윤상현, 박덕흠, 이채익, 오신환, 성일종 의원이, 더민주에서는 박범계, 표창원, 이철희, 한정애, 심재원 의원이, 국민의당에서는 이용주, 김동철 의원이 나선다. 정의당에서는 김종대 의원이 나선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한열 열사 추모예배에 참석한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국비확보 관련 광주전남 의원 간담회에 참석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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