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즉각 “강력 반대”… 한-미대사 불러 항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9일 03시 00분


한국과 미국이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 결정하자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김장수 주중국 한국대사와 맥스 보커스 주중국 미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한국이 중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의 명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선포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 실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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