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나 소나 다 당권출마” 우상호 ‘부적절 농담’ 구설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1일 03시 00분


새누리 “그쪽이나 잘해라… 사과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0일 ‘설화’를 빚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만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에게 “이번에 당 대표에 안 나가시냐. 개나 소나 다 나가던데…”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개나 소가 되지 않으려고 안 나간다”고 응수했다.

농담을 주고받은 것이지만 다른 당 대표 경선 후보를 두고 ‘개나 소’라고 한 표현은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우 원내대표는) 깨끗하게 사과하라”고 했다. 비박(비박근혜)계 당권 주자 김용태 의원은 “우 원내대표가 서청원 의원처럼 8선은 아니어도 6선이나 5선은 되는 줄 알았다”며 “3선에 원내대표 된 분이 3, 4, 5선이 당 대표 나가는데 개나 소나 나간다고 얘기하시니 좀 그렇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쪽도 잘 하라. 특정 패권이 당 장악하는 것은 거기나 여기나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새누리당#우상호#더민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45

추천 많은 댓글

  • 2016-07-21 07:37:14

    우상호!많이 컸군!종북 학생 운동타가 잔 머리 굴림의 제일 자리인 국혜의원,그것도 원내라 할지라도 대표까지 되었다?이러니 종북 학생 단체가 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남의 당 비판 할 때가 아니라 바로 당신 당이나 잘 챙기시요!보아하니 이쪽,저쪽 눈치 보기 바쁠텐데-

  • 2016-07-21 08:20:27

    우상호는 2000년 광주 5.18 전야제 룸 가라오케 사건을 기억하고 자중하라

  • 2016-07-21 09:44:33

    우상호 많이 컸네! 너거가 정권잡았나?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