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위, 현장조사 실시…옥시 영국본사 조사·청문회 등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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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5일 09시 42분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5일부터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등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한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특위 소속 야 3당 위원들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5일부터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등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한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특위 소속 야 3당 위원들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는 25일 3일간 관련 정부부처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환경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다.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첫날인 이날 오전 환경부 현장조사에 이어 오후에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현장조사를 이어간다.

이어 26일에는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각 부처의 책임 문제를 조사하고, 27일에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회사들을 찾을 예정이다.

여당 추천 예비조사위원은 ▲백대용 법무법인세종 파트너변호사, ▲곽란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히라노 세이시로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나노독성학과장, ▲문은숙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국제표준화기구 제품안전의장, ▲권용진 서울대 의대 겸임 부교수, ▲정진호 서울대 약학교수,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 교수, ▲정운선 경북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홍상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 의학 관련 대학교수이다.

야당 추천 예비조사위원은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성 변호사 ▲임종한 인하대 직업환경의학 교수 ▲이종현 환경보전안전연구소장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안종주 경기대 환경보건학 초빙교수 ▲김신범 성균관대 의대 교수 ▲정해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박태현 강원대 법학대 교수로 꾸려졌다.

현장조사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진행되며, 이후 관련 정부부처의 기관보고와 옥시 영국본사 조사, 청문회 등으로 이어진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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