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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이군현 의원 검찰 출석…정청래 “野는 망신주더니” 검찰 비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4 16:03
2016년 8월 4일 16시 03분
입력
2016-08-04 14:58
2016년 8월 4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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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의원 검찰 출석…정청래 “野는 망신주더니” 비난 글
정청래 트위터 캡처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4일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을 소환한 검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쓴 소리를 남겼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의원이 4일 검찰 소환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봐주기 못 봐주겠다”고 검찰을 질타했다.
그는 “야당은 속전속결 동네방네 망신 주며 구속영장 청구하고 여당은 여론 소나기를 피하고 한가하게 소환”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이군현 의원 건을 비롯, 새누리당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의 홍보비리의혹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여당 봐주기’라는 논란이 있는 것에 비하면 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는 속전속결로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의원은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물의를 일으켜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 의원은 19대 의원 시절인 2011년 7월~2015년 12월 보좌진 급여 중 2억4400여만 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직원 급여와 사무소운영비 등으로 지출한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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