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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컷오프 송영길 “다들 제가 될거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 찍은 듯”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5 17:12
2016년 8월 5일 17시 12분
입력
2016-08-05 16:59
2016년 8월 5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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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탈락 송영길 “예상 못해”…타 후보 지원 계획 묻자 ‘침묵’
5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송영길 후보가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송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 8·27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탈락을) 예상 못 했다. 다들 제가 (당선)될거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을 찍은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는 ‘2강’으로 분류됐던 경선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예비 선거다 보니 순위가 안 나오고, 전략적 배제 등 고민이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다 (제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한 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송 후보는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머지 세 후보가 그를 겨냥해 공정경선 문제가 있다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제기를 한 것에 대해선 “그 건 좀…”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른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 있느냐, 향후 계획은 있느냐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답했다.
한편 이날 선관위는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추미애 후보와 이종걸 후보, 김상곤 후보가 경선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선거인수 363명 중 263명이 투표를 해 투표율은 72.45%를 기록했고 무효 투표수는 4명이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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