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한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18일 “다음 달 4, 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되는 11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7∼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성사 여부다.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중 간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직전인 다음 달 2∼3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서 시 주석과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과 러시아 정상을 잇달아 만나 한중, 한-러 관계를 개선하고 북핵 관련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사드에 관한 이견만 재확인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욱 경색될 수도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미국 대선(11월 8일) 이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참석하는 마지막 다자회의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간 합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 여부도 주목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 대통령이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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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09:23:16
THAAD 문제는 중국과 논의할 필요 없이 "배치한다"고 통고 하세요.
2016-08-19 09:30:35
두리뭉실한 이야기나 하려거든 가지마라..호구된다. 분명히 말해라..중국은 세계패권주의에 빠져 전쟁을 획책하는 짓거리를 그만두라고. 일본에겐 중국을 빙자해서 다시 군비경쟁속에 독도나 넘보다가 스스로 고립되는 짓을 생각해 보라고...
2016-08-19 10:04:45
시진핑한테도 절친인 듯,,,푸틴한테도 절친인 듯, 오바마한테도 절친인 듯,,,아베한테도 절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