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메이버스 미국 해군성 장관이 19일 오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한미 양국군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만난 두 장관은 최근 무수단 및 노동 등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며 도발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평가하고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윤순구 국방부 국제정책관, 박철균 국제정책차장도 참가했다.
메이버스 장관은 “한미동맹만큼 강력한 동맹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며 “동북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인 만큼 양국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최근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한미가 긴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버스 장관의 방한을 두고 일각에선 최고 500km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함 탑재 SM-3 미사일 도입을 논의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우리 해군이 2020년대 중반부터 도입하는 차기 이지스함에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이 포함된 전투체계를 탑재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지스함 탑재용 요격 미사일인 SM-3를 도입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군 당국은 “사드나 SM-3 관련 논의는 없었고 SM-3 도입은 결정된 바 없다”며 “메이버스 장관의 방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양 안보 증진을 위한 순방의 일환”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방한 중인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도 이날 육군 서울사무소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만났다. 17일 입국한 밀리 총장은 방한 기간에 사드 배치 계획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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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19:04:19
사드는 또하나의 방산비리라고본다~~안보실장 김관진 수불새기 너는 국가고 조지고 없는것이지???니가 밀어준 록키드마틴에 도대체 얼마를 밀어주는거냐??저번에 차세대전투기사업도 하루아침에번복하고 반듣이 사드진상을 철저이 반듣이밝혀야한다~~멍청한 한민구만 독박쓰네
2016-08-20 03:32:13
방분 목적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보 책임자로서 이봐 먼저 얘기 해야 하는 것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