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김 부의장은 4·13 총선 당시 영입된 인물로 그동안 건강보험 개혁을 주도해왔다. 김 부의장은 19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으며 김 대표에게 건보개혁과 관련해 맡은 임무를 다했으니 물러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의장의 건강보험 개혁안은 지난달 7일 양승조 더민주 의원의 이름으로 발의됐다. 이 안에는 현재 재산·자동차 및 성과소득은 제외하고 소득 등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겼다.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 구분이 사라지고 과세소득이 없는 세대에는 최저보험료는 부과하기로 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사드 배치를 둘러싼 찬반 논란, 당의 강령 전문에 ‘노동자’ 문구 삭제 논란 과정에서 차기 당권주자들이 ‘선명성 경쟁’을 강조하고 나선데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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