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 “국방부에 사드 제3 후보지 검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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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2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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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방부 차관(오른쪽)이 성주군수(왼쪽)에게 고개를 숙이며 악수하고 있다/동아일보DB
사진=국방부 차관(오른쪽)이 성주군수(왼쪽)에게 고개를 숙이며 악수하고 있다/동아일보DB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22일 국방부에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제3 후보지 검토를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날 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산포대를 제외한 적합지를 사드 배치지로 선정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성산포대 대신 유력하게 거론되는 제3 후보지는 성주군 초전면의 롯데스카이힐 성주CC다.

김 군수는 “황폐화된 군정을 하루빨리 원상 복구하는데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절실하다”면서 “이 난관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을) 설득하고 대화를 통해 방법을 찾아가겠다”면서 “제3 후보지 검토 요청은 전날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의 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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