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어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유가족을 방문한다. 27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물러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 이후 당이 강경 노선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민주당 초선 의원 20여 명은 22일 세월호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한 초선 의원은 “여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니 청와대에 항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날 우병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사퇴 등도 함께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 위로차 방문한 뒤에는 의원들의 ‘릴레이 1일 단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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