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7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 결과도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압승이었다. 이날 선출된 9명(당 대표와 최고위원 8명)의 새 지도부는 사실상 친문 인사들로 채워졌다. 김병관(청년·초선) 양향자(여성·원외) 등 부문별 최고위원은 문 전 대표가 4·13총선 직전 영입한 인사다.
각 시도당 위원장들이 선출한 김영주(서울제주·3선), 전해철(경기인천·재선), 최인호(영남·초선), 심기준(강원충청·원외) 등 권역별 최고위원 4명도 친문 진영으로 분류된다. 특히 전, 최 최고위원은 친문 진영 핵심 인사로 꼽힌다.
김춘진 권역별(호남), 송현섭 부문별(노인) 최고위원도 친문 진영과 인연이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치의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전 대표와 경희대 동문이다. 문 전 대표 시절 전국실버위원장을 맡았던 송 최고위원은 이번 전대에서 친문 진영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프로필 ::
○ 김영주 △서울제주권역 △서울(61) △무학여고, 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서강대 경제학 석사 △17, 19, 20대 국회의원 △더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 전해철 △경기인천권역 △전남 목포(54) △마산중앙고, 고려대 법학과 △19, 20대 국회의원 △더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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