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청문회는 안 하고…새누리당, 추경안 단독 처리에 강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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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31일 11시 46분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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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예정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렸지만 여당 의원들이 추경안 단독 처리에 강하게 항의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열어 조윤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늦게 입장하면서 개의가 55분쯤 지연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29일 야당이 누리과정 관련 예산 6천억 원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헌법과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유성엽 위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곽상도 의원은 당시 교문위 상황에 대해 “법을 위반한 중대한 사안이 있다”며 위원장 자격이 있냐고 따졌고 이은재 의원 등은 거세게 항의하며 유성엽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자리인 만큼 추경안 문제는 별도로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 받으며 충돌하자 청문회 진행에 차질이 생겨 잠시 진행을 중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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