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조윤선-김재수 장관 임명… 野 “부적격… 해임건의안 내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5일 03시 00분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김재형 대법관을 공식 임명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전자결재를 통해서다.

그러자 야권은 즉각 이들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우병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거취 논란을 포함한 ‘대통령의 인사 문제’를 집중 부각하겠다는 의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해임건의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을 무효화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부적격자들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더민주당과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조 후보자의 생활비 과다 지출 등 재산 문제를, 김 후보자의 부동산 구매 자금 및 전세 특혜 의혹 등을 문제 삼아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보고서를 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송찬욱 기자 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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