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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G20 정상회의, 朴 대통령 中 시진핑과 ‘사드’ 결정 이후 첫 정상회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05 08:42
2016년 9월 5일 08시 42분
입력
2016-09-05 08:36
2016년 9월 5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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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의를 한다.
이날 박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북핵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시 주석은 3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은 미국이 사드 체계를 한국에 배치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이 사드배치의 근본 원인이라는 점을 들어사드 배치가 국가생존차원의 자주적 조치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러시아 매체 인터뷰에서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므로, 북한의 핵위협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드 배치의 필요성도 없어질 것” 라며 북핵을 고리로 사드배치의 불가피성을 제기한 바 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8번째다. 정상은 지난 3월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5개월 여 만이자 사드 한반도 배치결정 이후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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