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이끄는 늘푸른한국당이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내년 1월 공식 창당해 대선주자를 내겠다는 게 목표다. 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새 한국의 비전’으로 독자 세력화를 모색 중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서울대 교수,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엄홍길 휴먼재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제3지대 중도 정당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늘푸른한국당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100만 명 단위 50개 광역시로 행정구역 개편 및 기초선거 폐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MB의 최측근이었던 이 전 의원은 “다음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같이할 수 있도록 우리 당 대통령 후보는 임기 2년을 공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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