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지원 “북한 5차 핵실험 엄중 규탄…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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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9일 15시 57분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 대표가 “북한의 핵실험을 엄중 규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 대표가 “북한의 핵실험을 엄중 규탄”했다.
대권 행보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 대표(사진)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엄중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듭되는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동북아의 불안정을 증대시키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면서 “핵무기와 군사적 도발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임을 북한에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정권 차원의 철저한 대응도 당부했다.
그는 “국민은 경제위기, 민생위기에 더해 안보위기에 불안하다”며 “대통령과 당국은 관련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이 더 이상 고조되지 않도록 대응해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햇볕정책을 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비대위원장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백해무익한 도발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저해하는 만행으로 마땅히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는 행태”라면서 “북한은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우리 당도 즉각 비대위, 외통위, 국방위, 정보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정부와 함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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