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 “청와대X도 그런데 이런 X(추미애)은 천하 XX이잖아” 비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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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2일 09시 25분


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셜미디어
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셜미디어
국립 부경대학교 하봉규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대통령과 추 대표를 겨냥한 욕설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하봉규 교수는 11일 여야 3당 대표회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추미애 대표의 소셜미디어 글에 “미친X 청와대X도 그런데 이런 X은 천하 XX이잖아”라는 댓글을 남겼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에도 해당 댓글은 계속 달린 상태다.

하 교수는 지난 2013년 12월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50년 전의 군사 쿠데타가 필요한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면서 “조국 근대화의 위업을 달성했던 자랑스러운 국군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그는 또 “민주주의가 아무리 높은 가치일지라도 조국안위보다 높을 수는 없다”며 “민주화 25년은 반영웅이 대통령으로 민주주의가 종북친공으로 변질된 전도와 반역의 시도였다”고 밝혔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하 교수는 독일 마르부르크대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부산선거대책본부에서 정책자문단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 교수는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언론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입장 발표를 내놓고 있지 않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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