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김남훈, 이정현 대표 단식 지지?…“그거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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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8일 13시 16분


사진=김남훈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김남훈 소셜미디어 캡처
프로레슬러 김남훈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지지모임 밴드에 초대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남훈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억! 이정현 대표 단식 지지한다고 했더니, 이정현 대표 지지모임 밴드 모임에 초대 받음”이라면서 “억 억 억 그거 아닌데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전날 김남훈은 “이렇게 거국적으로 지지를 받는 단식도 드물겠다”는 문학평론가 황현산 씨의 소셜미디어 글을 리트윗하며 “보수뿐만 아니라 야권 지지자들도 응원하는 거국적인 단식. 놀랍다. 전 국민이 하나가 되다니”라는 글을 남겼다. 이정현 대표가 굶은 것에 초점을 맞춰 우회적으로 이정현 대표의 단식을 비판한 것.

해당 트윗을 본 누리꾼들은 김남훈의 해당 소셜미디어 글에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나 보네요(enX****)”, “나도 이정현 단식 지지 선언(mye****)”, “나한텐 왜 안오지? 당장 가입할텐데(tra****)”, “스스로 굶겠다는데 우리 추수 끝나면 농악놀이 합시다(zxc****)”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농성 중인 이정현 대표는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식·국감 보이콧에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 “이 자체가 정치 행위”라면서 “이게 어떻게 무노동 무임금이냐”고 반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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