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차 핵실험에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힌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군사적 옵션을 제외한 동시다발적인 제재 카드를 융단폭격 식으로 쏟아내고 있다. 28일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잇따라 내놓은 제재 방안들은 평양으로 들어가는 달러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이 공통적인 목표다. △훙샹그룹 외 다른 중국 기업 추가 조사 △민생 목적의 북한 석탄 수출 금지 △고려항공 등 다른 북한 기업(기관) 제재 △제3국에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 및 격하 요청 등은 강경해진 미 정부 내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