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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홍수지역에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건지려던 교사·학생 급류에 휘말려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06 11:07
2016년 10월 6일 11시 07분
입력
2016-10-06 10:49
2016년 10월 6일 10시 4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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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찾아온 태풍 ‘라이온록’으로 홍수가 발생한 북한 함경북도 한 학교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화를 건지려다 급류에 휘말려 교사와 학생 등 1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5일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회령시 인근의 송학 고급중학교(고등학교)에서 부교장(교감)의 지시로 교원(교사) 7명과 학생 6명 등 13명이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건지러 들어갔다 급류에 휘말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홍수나 화재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김부자 초상화를 먼저 구해내는 주민은 영웅으로 치켜세우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정치적 처벌을 가한다.
이로 인해 학교 교감이 처벌이 두려워 물이 불어난 학교에 교사와 학생들을 들어가도록 했고, 이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부교장의 지시만 아니었으면 그들이 생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며 “결국 당에서 강요하는 충성 경쟁이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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