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북한 근로자 10여 명이 최근 집단으로 작업장을 탈출해 한국 입국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 소식통은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북한 근로자들이 북한 당국이 노동의 대가를 모두 뺏어 가는 데 반발해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러시아 내의 안가에 머무르며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앞서 탈북해 최근 러시아의 안가에 머물고 있는 한 북한 근로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들어 각종 명목을 들어 당국의 수탈이 지나치게 강화돼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손에 쥐는 돈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파견 근로자들 상당수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한국의 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북에 두고 온 가족 때문에 선뜻 탈북할 생각을 못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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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16-10-12 06:08:00
이 기사를 톱으로 보도해야 하는데 ...KBS는 어제 9시뉴스에서 톱으로 보도했습니다. 북한주민이 집단 탈북해서 탈북기자인 주성하도 멘붕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북한 주민이 탈북으로 김정은 살인정권은 붕괴 초읽기
2016-10-12 08:04:58
이제 통일이 시작되고있습니다 황장엽선생은 교주슨상놈 집권때 오신관계로 말못할 박해와 제한을 받은것을 비통한생각이 앞섭니다 꼭 통일후 그 흉물을 쓰레기장에 처리해야 합니다 박대통령재임시에 많이 많이 오셔서 한국 올곧은 통치자에 힘을 실어주시고 종북척결에도 일조하시기를
2016-10-12 06:27:00
한국에 도착 하기 전에는 보도를 자제 해야 하지 않아요. 소련이 북한 말듣고 방해 하면 못 올염려가 있지 않을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