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최순실 연설문 의혹에 “나도 연설문 쓸때 친구하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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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5일 13시 37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최순실(60)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본다는 보도에 대해 “나도 연설문 같은 걸 쓸 때 친구 이야기를 듣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하며 “정치인들이 연설문이나 기자회견문을 준비할 때면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듣곤 하는데 그런 것까지 기자들에게 모두 공개하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 역시 연설문을 쓸 때 지인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정부질문 하나만 하더라도 다양한 언론인 이야기를 듣고, 문학인들 이야기를 듣고, 완전 일반인들과 상인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또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다시 최순실씨 이야기로 돌아가 “어쨌든 먼저 청와대로부터 연유와 경위를 정확히 들어보고 내용파악이 되는 대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단호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해 국민적 의혹이 전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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