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진보논객 진중권 교수가 ‘거국 중립내각’ 반대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진 위원은 31일 방송된 ‘JTBC 뉴스현장’에서 거국 중립내각에 대해 “절대 안 된다”면서 “대통령 중심제 특성상 거국내각은 나라에 혼란이 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은 거국내각을 주장하는데 이는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중권 교수도 “거국 내각은 계륵”이라면서 “1년 4개월 동안 뭐하겠느냐. 여야 동수로 내각을 구성할 건데 권한은 거의 없고 책임질 일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하야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촛불집회하는 것은 수사를 제대로 하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984년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활동을 시작한 김진 논설위원은 1986년 중앙일보 편집국 편집부 기자로 입사 한 뒤 정치부 기자와 부장, 중앙일보 정치담당 논설위원 등을 거쳤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사회적 이슈에 대한 주관을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했던 진중권 교수는 지난 7월 돌연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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