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朴대통령과 고교동창 아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일 03시 00분


[최순실 게이트]끊임없는 의혹
성심여고측 “졸업생 명단에 없어”

 최순실 씨(60)의 친언니 최순득 씨(64)가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창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초 박 대통령과 순득 씨는 나란히 서울 성심여고 8회 졸업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심여고는 31일 “해당 졸업생 명단을 확인한 결과 ‘최순득’이라는 이름은 없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 졸업생이 아니다”며 “(박 대통령과) 학교 동문이 아니다”고 전했다.

 순득 씨는 순실 씨가 형제자매 중 가장 가깝게 의지하는 혈육으로 알려졌다. 순실 씨뿐만 아니라 순득 씨도 박 대통령과 가깝다는 것이 주변 인사들의 증언이다. 2006년 박 대통령이 커터칼 피습을 당했을 때도 순득 씨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순득 씨는 자신의 운전기사를 통해 음식을 박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정부경 채널A 기자
#박근혜#최순실#성심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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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추천 많은 댓글

  • 2016-11-01 05:20:59

    언론의 아니면 말고 식 보도에는 반드시 형사처벌등 적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

  • 2016-11-01 05:34:23

    참으로 나쁜 언론! 확인도 않고 길거리 소문 퍼다 나르는 찌라시! 기자들이 깡패인가?

  • 2016-11-01 06:37:31

    조선일보가 터뜬린 것은 다 박근혜죽이기 일환이니, 뻥뛰기가 80%는 넘을거다. 동아야 조선 본받지 말아라. "언론의 취재기사"는 안믿는다. 책상위에서 유언비어 보고 기사쓰거든! 믿을 것은 오직 "검찰의 발표보도"다. 검찰아 언론 독재의 압박 이겨 "법을 지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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