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도심 굿판’ 참석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를 겨냥해 7일 “무속인에 가깝다”고 맹비난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이 무당공화국?”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병준 총리지명자가 초법적으로 추천했다는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지난 5월 구국기도회에 무당까지 등장하는 비공식 무속행사의 주요 진행자로 참석했다”면서 “특히 박 내정자는 자신의 명상집 책에서 ‘전봉준 장군을 만나 왕의 일기 일성록을 건네받았다’, ‘47차례 전생을 봤다’는 등 무속인에 가깝다. 최순실에 이어 정신이 혼란하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YTN 보도에 따르면 박승주 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열린 ‘구국 천제’ 기도회에 행사를 주최한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하늘에 올리는 편지인 이른바 ‘고유문’을 직접 낭독했다.
박승주 내정자가 쓴 책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박 내정자는 2013년 출간한 ‘사랑은 위함이다’라는 책에서 명상을 통해 모두 47차례 전생 체험을 했다고 적었다. 그는 책에서 명상 속에서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였던 전봉준 장군이 자신을 찾아와 조선 말기 왕의 일기인 ‘일성록’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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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17:19:55
그 누가 일갈했던가? 계두는 귀태라고! 사악하고 요사스런 무당의 무놔아 아바타가 정권을 잡아 대한민국은 급격히 세월호꼴이 되가고 있는 형국인게다.
2016-11-07 18:39:50
대한민국이 영적으로 충만한 국가, 영성 대국으로 거듭나고 있군. 대통령에 고위직까지.... 오컬트 공화국이란 새로운 신정 체제가 역사에 새로 등장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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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17:19:55
그 누가 일갈했던가? 계두는 귀태라고! 사악하고 요사스런 무당의 무놔아 아바타가 정권을 잡아 대한민국은 급격히 세월호꼴이 되가고 있는 형국인게다.
2016-11-07 18:39:50
대한민국이 영적으로 충만한 국가, 영성 대국으로 거듭나고 있군. 대통령에 고위직까지.... 오컬트 공화국이란 새로운 신정 체제가 역사에 새로 등장하는군.
2016-11-07 20:04:37
박지원이는 아가리가 열개라도 입 닥쳐야 될놈이다.북한 핵폭탄 재조에 일등공신놈이고 .과거 성폭행 강간 성매춘업 했단넘이 우리나라 국회원...이게말이되냐? 전세계 통털어도 이런놈이 국개원은 없다. 나라망신이고 국민배신짓거리다.하루속히 국회원자격 박탈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