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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특혜의혹, 이재명 “최순실 사단은 일종의 도둑 집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09 10:45
2016년 11월 9일 10시 45분
입력
2016-11-09 10:40
2016년 11월 9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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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특혜의혹, 이재명 “최순실 사단은 일종의 도둑 집단”
야권 대선후보로 급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단골 성형외과의 외국진출을 돕기 위해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나섰다는 의혹에 대해 “(최순실 사단은)일종의 도둑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시장은 이날 S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최순실 모녀 단골 성형외과 지원’ 의혹 관련 질문에 “허수아비 한 사람하고 사이비 교주 집단이 온 나라에 건들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분탕질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온갖 손닿은 곳은 다 그래놨을 것 같다”며 “대중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앞서 전날 JTBC는 주름을 펴주는 이른바 ‘피부 리프팅’으로 유명한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고객 명부에 최순실 씨 모녀가 있고, 해당 병원은 대통령의 외국순방에도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성형외과의 외국진출을 위해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조원동)까지 동원됐다고 전했다.
이 일을 추진했던 컨설팅업체 대표는 해당 방송과 인터뷰에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의 외국진출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국진출 무산 3개월 뒤 조 전 수석은 교체됐고 컨설팅업체는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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