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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안봉근·이재만 자택 압수수색…‘문고리 3인방’ 모두 수사선상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09 22:01
2016년 11월 9일 22시 01분
입력
2016-11-09 20:27
2016년 11월 9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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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리는 참모진 중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9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 등 청와대 전·현직 공무원 4명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연설문 등 국정문건이 유출된 경위와 최순실 씨(60)의 청와대 출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속된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온 이들로, 모두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검찰은 조만간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안 전 비서관은 최 씨가 박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미리 입수하고 의상을 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기에 제2부속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제2부속비서관 시절 최순실 씨가 검문 검색 없이 청와대를 드나들 때 차량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서 보안을 책임지는 총무비서관으로 근무했던 만큼 대통령 연설문 사전 유출 과정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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