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특별대담’ 유시민 “트럼프 당선은 이젠 ‘집안일’ 신경 쓰라는 美국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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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0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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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특별대담
사진=JTBC 특별대담
JTBC ‘특별대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전국기준 8.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8일 방송분(9.09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꾸준히 8%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날 '뉴스룸'에 이어 방송된 JTBC 특집프로그램 '특별대담 2016 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 역시 4.94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특별대담'에는 최근 JTBC '썰전'에서 최순실 게이트 파문을 언급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영진 전 주미대사,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 교수가 출연해 미국 정치의 흐름과 한미 관계의 동향에 관해 생생하게 진단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세계 1차대전 이후 미국이 100여년 동안 지구촌의 자율방범대장을 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이젠 집안일에 신경 쓰라는 미국 국민의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세계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유 전 장관은 트럼프의 대선 공약에 대해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이민자들은 미국에 더 못 들어오게 하고 불법 체류자들은 내쫓기"로 요약했다. 이어 "트럼프가 내세운 공약을 실천하면 현재 미국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더 심화될 것"이라며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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