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이어 차움병원 특혜 의혹 “朴대통령 주사제 대리처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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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0일 12시 35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최순실 씨의 ‘성형외과 특혜 의혹’에 이어 또 다른 병원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9일 JTBC ‘뉴스룸’은 서울 강남의 노화방지 전문 병원인 차움병원에 대해 보도했다. 이 병원은 회원제로 운영하며 회원권 가격은 1억 5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 언니 최순득 씨, 조카 장시호 씨, 전 남편 정윤회 씨는 해당 병원의 주 고객이었으며, 박 대통령도 지난 대선 당시 병원을 여러번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룸은 또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최순실 씨가 대리 처방 받아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은 이 병원을 계열사로 둔 차병원 연구소에서 6개 부처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또 박 대통령이 지난 5월과 9월 이란과 중국 방문할 때 차병원은 경제사절단으로 뽑혔으며,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뉴스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차병원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받은 특혜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스룸은 최순실 씨, 정유라 씨가 다녔던 성형외과에 청와대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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