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순실 연예인’ 다음주 공개? “몸통부터 수사해라” “드라마보다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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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0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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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 발언에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안 의원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연예계의 ‘최순실 라인’ 의혹과 관련해 “(특정인이) 거짓말을 계속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제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 그런데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제가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 가수 인생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3일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가 연예계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navp**** 관련기사 댓글란을 통해 “연예인만 논란이 되서 피해보고, 정작 최순실과 최순덕, 장시호, 정유라는 연예인을 방패막이 삼아서 숨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dlrl****는 “연예인 실명 관심 없으니까 몸통수사에나 열 올리시라”고 꼬집었다. yumi****는 “누굴까 진짜 궁금하다. 이건 뭐 드라마보다 더 재밌네요. 우리나라 정부!”라고 비꼬았다.

baby**** “공개하려면 당장 하던가, 무슨 티저(Teaser·예고 광고)야. 다음주 공개라니…이런 거 신경 쓸 시간에. 기업 총수들과 뇌물 부분, 차은택 증언, 최순실 국세청 조사, 평창, 각 부처들 개연성, 장유라 소환조사, 세월호 의혹 등. 털 거나 제대로 털지”라고 말했다.

deep****는 “잘못하면 역풍 맞을 수도. 어떤 부당한 이득을 취했으면 모를까, 유명 연예인이 초청되고, 인맥을 쌓고 하는 건 하등의 문제가 될 게 없죠. 만에 하나 다음주에 그런 증거 없이 그저 ‘같이 있었다’, ‘노랠 불렀다’는 둥 이런 시덥잖은 걸로 최순실 라인이라고 하면 역풍 맞을 것”이라고 했다.

또 cjs3****는 “혼자서 열일(열심히 일)하는 안민석 의원,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고, cjh2****도 “남들이 못하는 걸 하시고m 네티즌들이 지켜주고 싶네요. 모조리 다 밝혀주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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