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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보다 제 책임이 더 커”…노회찬 “황교안 게이트냐” 일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1 15:44
2016년 11월 11일 15시 44분
입력
2016-11-11 15:36
2016년 11월 11일 15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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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해 “저는 (대통령보다) 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총리 책임 크냐, 대통령 책임이 더 크냐”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회찬 의원은 “제 책임이 더 크다”는 황교안 총리의 답변에 “대단하시다”면서 “그럼 황교안 게이트냐”고 비꼬았다. 이에 황 총리는 “많은 걱정 끼쳐드린 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황교안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행은 (황교안) 총리처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사람이 직언을 못한 것”이라는 노회찬 의원의 비판에도 “제가 드릴 수 있는 분야의 말씀은 드리고 소통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하셨다”고 감싸 안았다.
황교안 총리는 12일 오후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선 “그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가서 국민 목소리 들을 의향 있느냐”는 노 의원의 물음엔 “의원님 말씀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할 의향 있느냐”는 질문엔 “대통령께서 국정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 정부에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격 하향할 의향 비친다면 말릴 것인가 수용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정부로서 해야 할 일들 최선 다하겠다”면서 “그런 말씀까지 하도록 이른 상황에서 대해 안타깝고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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